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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산 김준근 무과시장
    箕山金俊根武科試場
    조선 말기 부산박물관 소장
    기산 김준근金俊根이 그린 조선시대 무과 시험장의 풍경 그림이다. 김준근은 주로 외국인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조선의 다양한 풍속 장면을 그린 근대기의 풍속화가이다. 이 그림에는 말을 타고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는 무과 시험의 한 장면이 그려져 있다. 시험의 응시자인 궁사들이 무릎에 끈을 묶어 화살을 꽂은 모습이 독특하다. 작품을 넣었던 액자의 뒷면에는 ‘J.KESSON ABERDEEN, PICTURE FRAMER’라는 상표가 붙어 있었는데, 이것은 1873부터 1908년 사이에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 활동했던 유명 액자 제작자 존 케슨(John Kesson)의 것이었다. 그 사실로 미루어 보아 이 그림은 김준근의 다른 풍속화들처럼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의 시기에 외국으로 반출되었을 것이라 추정된다.